카지노 오프닝 영상과 음악이 좋아서 볼때마다 건너뛰기 하지 않고 끝까지 봤다.
넷플릭스에서 아주 재밌게 봤던 나르코스 느낌이 나기도 하고, 최민식의 드라마 복귀작이라 기대가 컸다.
시즌1, 시즌2가 나뉘어져있지만
넷플릭스의 더글로리와 같이 한 개 시즌을 2개 파트로 나뉘어 놓은 느낌이었다.
초반 - 최민식의 성장과정으로 차무식이라는 캐릭터가 어떤 사람인지 알려주는 과정이었지만 엉성하게 씌워놓은 가발, 나이 든 최민식이 젊은시절을 연기하는 어색함, 무엇을 말하려고 하는지 알 수 없는 연출등 기대감이 컸던만큼 아쉬움도 컸다.
중반 - 본격적으로 카지노와 관련된 스토리가 나오면서 흥미진진해졌다. 얽히고 얽힌 스토리와 감정과 모든 배우들의 연기가 캐릭터와 찰떡이었고 특히나 최민식의 연기는 절정인듯 몰입되게 만들었다.
후반 - 마지막 2-3회가 남았을때 벌여놓은 떡밥은 어떻게 회수하려고 하는거지? 하는 의문은 실망으로 이어졌다. 이리저리 벌여놓았던 내용을 급하게 마무리 하였고,
나는 잉? 뭐지?? 이 찝찝함은? 이라는 생각으로 아쉬웠다.
시즌2 마지막에 나왔던 이제훈의 캐릭터가 마음에 들었고, 시즌3 이제훈을 중심으로 카지노 업장이 아닌 인터넷 도박을 통한 새로운 스토리를 만들어도 괜찮을 것 같다.
그리고 여담으로 마동석 주연의 영화 범죄도시 4편이 이동휘가 빌런이고 필리핀 카지노와 관련된 내용이라는 것 같은데 카지노와 범죄도시 콜라보 유니버스가 되어도 색다를 것 같다.
* 범죄도시1편 감독과 카지노 감독은 강윤성이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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